1월.

내 첫 프로젝트 운영배포까지 엄청 큰 문제없이 잘 마무리해서 감사했는데 여기에 더해서 팀으로 공로상까지 받았다!! 축하축하축하🎉🎉🎉
상금 받은 거로는 1/N 해서 나눠줬는데 뭐 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상금이라고 잘 썼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매년 1월에 있다던 신규 입사자 교육(OJT)를 프로젝트 투입자라 full로는 못 들었지만 며칠은 들었었는데 나름 유익했다.
프로젝트 투입시에 초반에 엄청 어버버버 하고 나 대학 다니면서 학원 다니면서 뭐했지...❔❔이런 생각하기도 했었으니깐ㅎㅎ
같은 해에 입사한 다른 사원분들이랑도 같이 점심 먹고 하면서 친해지고 그래서 이것도 좋았당. 엣프제인 나 인간관계 매우 중요ㅋㅋㅋㅋ

2월.

2월 초에는 내 첫 프로젝트 진짜 끝! 본사 복귀였다. SI 솔류션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본사서 하는 프로젝트도 있고 본사 근처 다른 사업장에서 하는 프로젝트도 있고, 컨소시엄 사업장에서 하는 프로젝트도 있다.
본사 복귀하고 나서는 내 월차 소듕해서 잘 안 썼어서, 일단 2일인가 3일 휴가신청서 올리고 리프레시 시간을 가졌었는데 정말 짱짱이었다.
그리고는 kosta 협약사라 재직자 무료과정으로 강의 신청해서 듣고 정처기도 공부하면서 본사서 지냈단📖📚
(부장님들과 전무님들이 정처기 인강 듣고 있음 한 번에 따야지 이러셔서 필사적으로 공부했.. 후잉잉)

3월.

3월 5일 정처기 필기시험날이었는데 회사서 나처럼 시험준비하는 사원들 있어서 같이 공부하고 그랬어서 무난히 필기 합격!!
이제 정처기의 찐인 실기가 남았지만 대학생 때랑 다르게 뭔가 이번에는 될 거 같은 딸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었었다.
이게 바로 내 경력 한 달 한 달 쌓아가면서 실무에서의 배우는 거의 깊이가 확실히 다른 그런 것인가 아무튼 말이다.

그리거... 코로나도 한참 유행하던 시기... 나 역시 확진되어서 1주일 간 격리였다😷😷
주말에 밖에서 돌아댕기다가 확진된 거 같은데 확진 전날 밤부터 열이 막 38~39도 오르고,
목아픔이 감기 걸릴 때랑 다른 이상한 목아픔인데 진짜 확진되고 한 3일은 잠자도 한두 시간 만에 깨고 그랬다😢
격리 후 후유증이 나 역시 있었는데 몸이 정말 금방 피로해지고 거의 한 달은 켘켘되면서 힘들었었다.
아! 격리 끝 재출근한 다다음날 바로 나 제안서 쓰러 컨소시엄 사업장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4월.
컨소시엄 사업장으로 와서 첫 일주일은 찐으로 힘들었었다. 왜냐... 대충 말하자면 약간 첫 회사를 3개월 동안 다니면서,
여러 가지로 트라우마라면 트라우마가 있으니까..(지금은 한 85프로는 괜찮아졌다는😎)
4월 중순 제안서 최종 제출이었고 그때까지 와다다다 무슨 3일에 한번 전체회의하면서 리뷰받고 수정하고의 연속이었다.
제안서 최종 제출하고 보통 제안서 쓴 프로젝트 투입이라 해서 결과 기다리면서,
프로그래머스나 구름 LEVEL에서 알고리즘 문제 풀면서 정처기 실기 공부하면서 보냈다.
역시 나 또한 제안서 쓴 프로젝트 투입 확정이라 3월 말부터 지금까지 쭈욱 컨소시엄 사업장으로 출퇴근즁👩🏻‍💻

5월 - 6월.
5월 7일 정처기 실기 시험일. 공부를 하긴 했지만 주말에만 하고 평일에는 거의 못하고 그래서 반포기로 시험 보러 갔는데?!?!?!
실무의 힘인지 내가 시험 보면서 놀랄 정도로 코딩 문제도 슈슈슉 풀리고 단답형도 아는 거 나오고,
서술형도 쫌만 정처기 공부하면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는 거라 합격에 대한 기대를 하고 시험장을 나왔었다.
정처기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네이버 수제비 카페"에 올라온 가답안 보고 채점하니 합격가능할 거 같아서 기부니가 좋아따✌️✌️
3차 연도 사업이라 이전 1,2 차년도 거 소스파일 받고 이런저런 세팅을 하고 개발 전 요구사항 분석/설계 단계를 하던 때가 5월~6월이다.
첫 프로젝트는 중간 입사라 입사하자마자가 개발부터 했는데 이번 연도에는 ,
하나의 프로젝트를 제안서 쓰기부터 처음 해봐서 이게 나에게는 이번 연도의 매리트라면 매리트라고 생각한다.
개발 과정 전 각종 다이어그램 그리고 무슨 명세서, 설계서들 작성하고 그러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배움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거... 첫 프로젝트에서는 나 막냉이였는데 올해 입사한 신입분들이 같은 프로젝트에 오면서,,, 막냉이 탈출,,,
문서 작성하면서 윗분들도 나 아니면 같은 연도에 입사한 다른 분에게 물어봐 이런 소리 하시는데,
나도 잘 모르겠는 것들은 한 번씩 대리님들 호출해서 물보면서 입사 1년도 안 지나서 갑자기 생겨버린 후배사원들과의 관계 적응기였다😶😶

7월 - 10월.
개발할 때 제일 중요한 문서 중 하나인 화면설계서 수정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시작이었다.
그리고.. 개발 파트별로 사수분들이 정해지고 내 밑으로 직속후배 둘이나 생기고.. 나는 갑자기 우짜지우짜지...
그래도 올해를 돌아보는 이 시간에 내가 제일 기억 남는 때가 많은 게 이 시기였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정말 감사하게도 지금 사수분이 나 입사 1년쯤에 후배사원들 생긴 거에 대해서 이해해주고 그래서,
더 신경 써주시고 뭐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는 게 느껴져서 나도 편하게 물보면서 실력향상한 듯하다.
실력 외적으로는 사수분과 첫 직속후배들 중간에서 뭔가 잘하고 싶은 그런 거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그랬던 시기이다.
나랑 나이도 동갑이랑 한살차이라서이기도 하고 나한테는 그냥,, 전 회사에서의 내가 생각이 나서 인 것 같기도ㅎㅎㅎㅎ
급 늘어난 책임감에 부담이 없었다면 그건 거짓말이거 솔직히 힘들어서 엉엉거리기 할 때도 있었는데,
오히려 어느 순간 즐기고 있는 나를 보면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게 스스로도 뿌듯하고 대견했다👍👍
아! 이때 나 정처기 합격하고 오 공부 쫌 잘되길래 자격증 하나 더 따겠다고 리눅스마스터도 공부해서 자격증 추가했구남.

11월 - 12월.
개발 마무리단계이자 테스트 단계를 하면서 연말에 시험운영기간을 보내면서 이제 2023년 1월 운영서버 배포 준비를 하고 있다.
테스트 단계에서도 문서 작성할 것들도 있고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개발하는 거 확인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마지막 테스트하고 시험운영이랑 운영 배포 준비랑은 처음이 아니라서 나름 무난하게 하루하루 보내는 중이다.
이래서 요즘은 뭐든 한 번은 해보는 경험이 중요한가를 다시 느끼는 중이랄까.
문서 같은 거 업데이트하거나 개발한 거 커밋하거나 할 때,
뭐 잘못되었다 하면 고치면 되고 다시 하면 되니깐의 마인드가 조금 생기니 이젠 이전보다 과감히 해버린다.
더 쓰면 이미 길어진 거 더 길어질 거 같으니 이렇게 내 성장기(맞나....?)이자 1년 회고는 여기서 마무리이.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도 빠빠이하고 좋은 기억들만 추억들만 가지고 2023년도 화이팅팅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