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취준 후기

이력서를 쓰구 최종 합격까지 약 두달.
6.5개월의 국비지원 교육과정까지 포함하면 졸업 후 합격 문자를 받기까지 7~8개월 정도 걸린 것 같다.
생각보다 빠른 취업한 것 같은데 세네 번 보고 나니깐 면접 보러 다니는 것도 아주아주아주 조금은 괜찮다랄까ㅎㅎ

대학 다니면서도 가만히 못 있고 막 동아리같은거 활동하던 나인걸 알기에 잘될 거라고 응원해주던 마이 베프들이랑 지인분들이랑
옆에서 취준기간 잘 지낼 수 있게 자소서첨삭에 모의면접이랑 등등 엄청 도와줬던 학원 담당 컨설턴트님이랑
뭐니뭐니해도 제일 가까이에서 서포트해주던 우리 부모님이랑 모두 감사합니당!

이력서 쓰구 자소서 쓰구 중간중간 수정하고 채용공고 보고 넣어보고 기다리고의 반복이라,
심리적으로 초초해지고 불안하기도 한 것은 취준생이라면 다 그를 것이지만 나 역시도 그랬던 것 같다.
이제 면접 이야기로 넘어가서 한 번 갔다가 오면 긴장 풀려서 집오면 그냥 기절했던 것 같다....

다음날 면접 있는 날이면 2~3일 전 정도부터 기업 사이트 들어가서 이것저것 다 눌러보면서,
그 기업에 대해서 찾아보고 정리하고 스크립트 써서 내가 면접에서 짧게나마 말할 수 있게 외우고 면접에 들어갔다.
그리거 필기시험..아니면 손코딩하면서 코테.. 개발직군이라면 면접이랑 넘어야 할 또 하나의 관문이랄까.
서술형은 모르면 빈칸으로 내는건 아닌거 같아서 아무말대잔치 하고ㅋㅋㅋ
손코딩문제는 정확히 모르면 생각한 로직 글이나 그림으로 막 그려서 제출하고 그랬는데 이런거 좋아하시는듯...?하다..??

아무튼 이러케 하나하나 준비하고 면접을 보러 다니고 하다 보니 내가 출퇴근라이프를..하고 있다.